자전거길 라이딩 코스 분석 청담역→양재천→과천

2018. 4. 9. 09:06주간 구매 랭킹/인테리어.생활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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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 라이딩 코스 분석 청담역→양재천→과천 코스를 분석해보겠습니다. 10년 전쯤 자전거 라이딩을 한참 즐겼을 때 양재천으로 해서 과천으로 빠지는 길은 참 많이도 지나다녔습니다. 이쪽 과천으로 들어가면 항상 서울대공원을 들러서 산책을 하고 막국수랑 수육도 먹고 그랬었죠

오래간만에 양재천을 경유하여 과천으로 들어가는 길로 코스를 잡아보았습니다. 이 양재천 길은 숨은 벚꽃 명소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인데요 이번 라이딩에서도 벚꽃이 참 많이 보였습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야간 라이딩이 아닌 오전 라이딩으로 달려본 길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코스총평


양재천을 따라가는 길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고요한 라이딩 코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우선 한강 같은 번잡함은 전혀 없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산책을 나오시는 동네 주민분들로 인해서 복잡해지기는 합니다.)

길은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구분되어 있고 (중간중간 짧은 구간은 겹치기도 합니다.) 상행선과 하행선은 양재천의 위, 아래로 구분되어 자전거끼리 서로 마주칠 일도 적습니다.(물론 일방통행을 지키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속도는 20km 제한 구역으로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 대부분이 규정속도를 지켜서 운행하시고 25km 이상의 속도를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시면서 운행하시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한강과 다르게 편의점 같은 편의시설은 없기 때문에 이 코스를 라이딩 하실 분들은 미리 마실 물과 간단한 간식은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화장실은 간간히 있습니다.)


청담역에서 과천 가는길


①~③ 코스까지는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과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이곳에서 분당, 양재천, 강서, 강동 의 코스 중 분당, 양재천(과천), 한강 의 라이딩 코스 분기점이 발생하기에 교차로에서의 추돌을 주의하시면 별 무리 없이 코스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③번 코스로 양재천을 진입하게 되면 무난한 평지 길이 쭉 이어집니다. 바람을 안고 달리는 느낌과 약간 오르막? 느낌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페달링이 중요한데요 ⑦번(양재천 수영장)쯤부터 보이는 관악산의 풍광이 자전거 라이딩을 즐겁게 해줍니다. ③~⑥의 대략 4킬로 정도 구간은 산책 나오시는 동네 주민분들과 길이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지만 ⑦번부터는 거의 자전거 전용길과 마찬가지 느낌으로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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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서 청담역 가는길


전반적으로 무난합니다. 자전거 길이 상행 하행 일방으로 구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⑨코스를 지나 양재천로로 들어서게 되면 다리를 건너 일방으로를 따라서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중간중간 천 건너편으로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많습니다.

바람을 등지고 라이딩을 하기 때문에 길을 더 수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간 중간 양재천을 건널 다리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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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청담역에서 한강로에 진입하자마자 보이는 잠실야구장입니다. 이날은 두산과 두산과 NC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양재천 길인데요 날이 풀려서 곳곳에 쑥 케시는 분들도 있고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직은 많이 보이는 벚꽃이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해주네요

양재천의 아기자기한 풍경들 입니다.

이 코스의 매력은 바로 관악산을 바라보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산을 보면서 즐기는 라이딩은 건물만 보이는 한강과는 완전 다른 매력입니다.

과천에 진입하니 이런 아기자기한 자전거 길들이 많습니다. 즐거움에 한컷 이날 먼지가 너무 많았습니다.



​점심은 과천에서 봉구스 밥버거를 포장해서 먹어봤는데요 정말 꿀맛이더군요 먼지와 함께 먹기는 했지만 라이딩 후라서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두 개 포장해 봤는데요 배불러서 먹다가 포기했습니다. 쓰레기는 깔끔하게 잘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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