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장고 관리, 식재료 관리 요령

2016. 7. 24. 16:34Issues & Media/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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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냉장고 관리 요령

냉장고 속에 상한 음식물은 없을까? 평소 냉장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름이 시작되면 고민부터 앞서게 마련입니다. 실제로 가족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냉장고 점검은 필수인데요. 간단한 냉장고 점검법, 차근차근 따라 해보세요.

가장 중요한 건 온도 설정입니다. 냉장실은 5℃ 이하로, 냉동실은 영하 18℃ 이하로 유지해야 냉장고 속 식재료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속 식재료 용량도 점검해야 하는데요. 냉장고가 음식물로 꽉 차 있을 경우 효율이 떨어지므로 전체 용량의 60%, 많아도 70% 정도만 채워 관리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식재료를 구입한 후엔 곧바로 손질, 냉장고 위치별 온도에 따라 보관하는 게 좋고요. 참, 뜨거운 음식은 충분히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냉장고 청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는 게 이상적이며, 원활한 온도 관리를 위해 냉장고 문은 필요할 때만 여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냉장고 문쪽 공간은 온도 변화가 가장 심하기 때문에 상하지 않는 음식 위주로 보관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2] 식재료별 유통기한

이제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재료별 취급 요령, 첫번째 채소류는 무엇보다 촉촉한 수분 관리가 생명이죠. 아래 이미지를 확인하세요

과일류 역시 싱싱한 보관이 관건인데요.  과일의 경우, 냉장 보관 시 찬 공기가 잘 순환할 수 있도록 전체의 2/3 정도만 채우는 게 좋은데요. 과일 껍질엔 열매를 지켜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므로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한 후 필요한 만큼만 씻어 먹는 게 건강에 더 좋답니다. 단, 사과는 식물의 노화를 촉진하는 에틸렌 가스를 뿜어내 주변 식재료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비닐 팩에 담아 따로 보관해주세요.

육류는 구입 후 바로 손질해 보관하면 좋은데요. 공기와의 접촉을 피해 신선도 저하를 방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얇게 썬 고기는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넓어지므로 되도록 1회 분량씩 덩어리째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쿠킹 포일로 감싸거나 랩을 씌운 후 스테인리스 쟁반에 담으면 급랭이 가능합니다

생선류는 신선도도 문제지만 생선 비린내로 보관이 까다로운 품목 중 하난데요. 생선류는 포장된 상태로 보관하거나 한 마리씩 비닐봉지로 개별 포장, 냉기가 강한 냉장고 안쪽이나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오징어·조개류·새우 등 기타 수산물류는 각각 보관 방법이 다른데요. 아래 품목별 보관법을 잘 살펴보시고 상하는 식재료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유제품은 마르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넣거나 랩, 포일 등으로 밀봉해 보관합니다.(유통기한을 까먹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견과류∙곡류 등은 냉장실보다 건조한 냉동실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통조림∙조미료는 뜯지 않았다면 상온에 오래 둘 수 있지만 개봉했다면 냉장 또는 냉동 보관 후 빨리 사용해주세요.

지금까지 올바른 냉장고 관리와 식재료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것저것 챙길 게 많아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먹을 만큼만 구입, 조리하는 게 아닐까요? 냉장고의 다양한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유통기한을 제때 챙길 수만 있다면 여름철 먹거리 걱정쯤 쉽게 덜 수 있겠죠? 오늘 정리해드린 냉장고 관리 요령과 식재료별 유통기한 잘 익히셔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삼성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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