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유래와 역사 김장김치 담그는 법

2016. 10. 22. 09:41Issues & Media/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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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이면 연례행사로 가정마다 하는일이 있습니다. 겨우내 먹을거리중 가장 중요한 김장김치를 담그는 일인데요, 요즘엔 김장철이라고 꼭 김장김치를 담그지 않는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겨우내 먹거리를 만드는 가정내 가장큰 행사라 말할 수 있습니다

김장김치 담그는 날이면 돼지고기를 삶아서 막걸리나 소주와 함께 한점 먹는 맛또한 일품이지만, 적당히 익은 김치를 잘게 썰어서 김치부침개를 해먹는것도 생각하면 정말 군침넘어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16년 10월 22일 기준으로 배추값을 보니 배추 한포기 평균 소매가격이 무려 4241원 전년동기 2555원 에 비해 무려 66%나 급등하고. (물론 지난달에 한포기 8443원 보다는 떨어졌지만), 게다가 무 한개 가격은 3452원, 붉은고추(100g)도 1383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무는 전년보다 154%가 오른가격, 고추는 전년보다 54% 오른가격이라고 하니 김장김치 담그는 일도 이제는 가격적으로 부담되는 일이 되가는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 식탁에서 늘빠지지 않는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 김치의 유래와 역사, 김치의 특징, 김치 담그는 법을 간단하게나마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아이에게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음식인 김치에 대해서 설명해주실때 참고해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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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유래와 역사

한국 음식을 살펴보면 곡류가 기본이 되는 주식과 이를 맛있게 먹게 하는 채소, 젓갈, 어·육류가 중심이 되는 부식으로 구별되어 있습니다. 긴 겨울을 지내야 하는 한국에선 채소나 생선을 말리는 방식이 도입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해안가에서 바닷물을 이용하여 채소를 절여 먹는 방식이 시도되다가, 점차 소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채소를 소금에 절여 두면 오랫동안 신선한 형태로 보관하여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김치의 기본은 채소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키는 것입니다. 여기에 다량의 어류와 패류를 넣어 발효를 돕고, 겨울 동안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공급하여 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한국에는 유사한 소득을 가진 국가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비만 인구가 적은데요. 그 원인을 한국인이 김치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김치에 포함되어 있는 다량의 섬유질과 지방을 연소시켜 준다는 캡사이신(고추), 다량의 칼슘(젓갈류), 적당량의 양질의 단백질(어패류), 그리고 풍부한 비타민(채소)이 그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라고 보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김치를 즐겨먹지 않고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요즘 젊은 층의 비만화에 우려를 표시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김치의 특징

한국에는 한국의 독특한 냄새가 있습니다. 이 냄새는 국제화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그 특색을 잃어가고 있기는 하나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이 냄새를 맡게 된다고 하는데요. 과연 한국의 냄새는 무엇이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은 주로 발효식품인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채소를 발효시킨 김치류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장류입니다. 특히 김치로부터 오는 냄새는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김치를 먹을 기회가 잦아지고, 점차 그 맛을 알게 되면 이 음식에 푹 빠지게 됩니다.

김치는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고, 이 식품에 양념으로 쓰이는 고추와 기본을 이루는 채소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이 비만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김치의 종류는 프랑스 치즈의 종류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어느 대학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에서 김치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의 종류가 100가지나 되며 그 중 주로 많이 쓰인 것이 36가지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역별로 각 가정에서 담그는 방법에 따라 숙성시킨 것이기 때문에 김치의 종류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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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그는 법

세상에는 김치를 담그는 것보다 쉬운 것도 없고 김치를 담그는 것보다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김치는 초보자라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채소를 깨끗이 씻어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다음날 다시 씻어 파, 마늘을 썰어 넣고 그릇에 넣어 서늘한 곳에 하루 이틀 놓아두면 자연 발효가 되니 이것을 꺼내어 먹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아주 맛이 있고 영양이 풍부한 김치를 만드는 것은 숙련된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매우 수준 높은 기술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주부 중에는 김치를 담글 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자신이 최고로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다고 나서는 사람도 드뭅니다.

다음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김장김치(겨울 동안 먹기 위하여 담그는 김치) 중 배추를 주 재료로 하는 김치(통김치)를 만드는 법입니다.

재료 : 배추 5포기, 고춧가루, 무, 파, 갓, 생새우, 까나리액젓, 굴, 찹쌀풀, 소금, 설탕, 생강, 마늘

배추를 손질하여 소금물에 담가 둡니다.

(※물과 소금의 비율은 6:1 비율로 해주시면 됩니다. 물은 미지근한 물로 하면 좋습니다.)

배추를 꾹꾹 눌러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절여 줍니다. 중간에 배추의 위와 아래를 바꾸어 주세요.

절인 배추를 차가운 물로 깨끗이 2~3회 헹구어 주세요.

배추 속 양념을 만들어요.

배추 5포기 기준으로 찹쌀풀 2컵, 고춧가루 3컵, 까나리액젓 1.5컵을 섞어서 10분 정도 불려요.

이렇게 불린 고춧가루에 채 썬 무를 버무립니다.

양념한 무에 파, 갓, 생새우 1컵, 마늘, 생강, 설탕 4스푼, 소금 3스푼을 추가로 넣고 버무려주세요.

물기 빠진 배추에 켜켜이 양념옷을 입혀 항아리나 김치통에 담습니다.

지역마다 다르기는 한데 바로 먹을 김치에는 굴을 넣으면 시원하답니다.

[이미지 및 내용참고]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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