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2 : Outside Mall

2016. 4. 29. 21:44Issues & Media/생활정보

728x90
반응형



P.10 문 닫은 가게가 많은 쇼핑몰
On the eastern side of this town, there is a small shopping mall.
A = B
On the eastern side of this town은 ‘장소’를 나타내는 부록.
Most of the shops in the mall have closed down a long time ago
A 
closed뿐이라면 그날의 영업이 끝난 상태. 하지만 down이라는 하강을 나타내는 ‘장소’의 부록이 붙으면 ‘폐업’이라는 의미가 된다. 즉, 가게가 망해 ‘도산했다’는 뜻.
P.11 마을의 중심가가 옮겨갔다
The name of the shopping mall, "Outside Mall," is a very apt name.
A = B
주인공이 꽤 긴 문장. ‘쇼핑몰의 이름’이란 문구 뒤에, 구체적으로 그 이름을 밝혀 ‘아웃사이드 몰’이라고 했다.
It used to be one of the biggest malls in Everville, but the center of town moved away several decades ago.
but 연결문 (A = B but A )
It은 앞 문장에 나오는 the shopping mall의 대역. used to는 화살표나 이퀄에 붙어 ‘한때는 ~했었다’라는 의미를 더한다. 하지만 이 used가 배우에 붙으면 used books, used cars와 같이 ‘중고품’을 가리키게 된다. 화살표나 이퀄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다소 낡은 이미지를 연상해주길.
used to에 숨겨진 뉘앙스 또 하나. ‘한때 ~했었다’는 말은, 결국 ‘지금은 다르다’란 뜻을 포함한다.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은 오히려 뒤에 나오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one of the biggest malls in Everville의 biggest는 big의 변형으로 ‘가장 크다’는 뜻.
It isn't planning to come back.
A = B 부정문
It은 앞 문장에 나오는 the center of town의 대역. to는 자주 나오는 접착제로, 기호 >로 바꿔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즉, to의 왼쪽 부분이 오른쪽 단어를 향하고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going to Tokyo라면 going>Tokyo로 생각해서 ‘go하는 것은 도쿄를 향해서’라는 의미로, want to play라면 want>play로 생각하여 want하는 것은 무엇? 바로 ‘노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서는 not planning>come back이므로 계획하지 않는 것이 무엇? 바로 (아웃사이드 몰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outside는 기본적으로 ‘바깥쪽, 외부, 외면’이란 의미지만, ‘동떨어진 대상’, ‘문외한’과 같이 부정적인 의미도 지닌다. 아웃사이드 몰의 주인은 모든 가게가 바깥을 향하는 개방형 쇼핑몰임을 강조하고자 이런 이름을 붙였으리라.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현재는 ‘마을에서 동떨어진 곳’이란 뜻으로 인식되고 만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