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셀프 점검’ 팁 (냉장실 얼음, 냉동실성에, 냉장고가 시원하지않음, 냉장고 소음)

2016. 8. 30. 08:55Issues & Media/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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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여름도 어느새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가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인데요. 다양한 가전제품 중에서도 특히 냉장고는 여름이 지난 후 한 번쯤 점검해주는 게 좋습니다. 음식이 쉬 상하는 계절적 특성상 이 시기 냉장고엔 다양한 식재료가 보관되고, 시원한 물이나 음료를 마시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여닫는 경우도 잦기 때문이죠.

점검 도중 냉장고에 이상이 발견되면 간단한 자가 조치를 해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몇몇 증상은 의외로 고장이 아니거나 비교적 쉽게 고칠 수 있거든요.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증상별 냉장고 자가 점검법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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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냉장실 식품이 얼어요

전체적으로 집 안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엔 종종 냉장실 온도를 낮게 설정하곤 합니다. 냉장고 속 식재료가 상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선데요. 냉장실 식품이 자꾸 언다면 온도를 너무 낮게 조정하진 않았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또 주위 온도가 너무 낮은 경우에도 식품이 얼 수 있는데요. 냉장고 주변 온도가 섭씨 5도 미만이라면 냉장실에 넣은 식재료도 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낮은 온도로 인해 식품이 얼거나 변하는 걸 막으려면 수분이 많은 식품은 되도록 온도가 높은 선반 앞쪽에 두는 게 안전합니다.

 

Q2. 냉동실에 자꾸 성에가 껴요

냉동실에 하얗게 낀 성에는 미관상 흉할 뿐 아니라 식재료의 맛과 질을 떨어뜨립니다. 성에가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외부 공기 유입인 만큼 평소 냉장고를 자주 열어두거나 완전히 닫지 않고 방치하진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분 많은 식품을 냉동실에 둔 경우에도 성에가 생길 수 있으니 물기 있는 식재료는 반드시 밀봉 후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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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냉장고 내부가 시원해지지 않아요

대부분의 냉장고는 가동 중 뒤편에서 열기가 발생합니다.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콤프레서가 작동하기 때문인데요. 열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냉장고 작동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주변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냉장고와 벽 사이 공간이 충분히(5㎝ 이상) 떨어져 있는지, 냉장고 옆 너무 가까운 곳에 물건을 놓아두진 않았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열이 빠지지 못할 경우 전기료가 더 많이 나올 수 있고 성능에도 영향을 끼치므로 냉장고와 벽 사이가 가깝다면 반드시 조정하시기 바랍니다.

냉장고 주위에 햇볕이 내리쬐거나 주변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도 냉장고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는 되도록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위치시키고 온열기 등을 근처에 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Q4. 냉장고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

냉장고를 평평하지 않은 곳에 설치할 경우 소음이 커지므로 되도록이면 평평하면서도 단단한 곳에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또 냉장고 위엔 가급적 물건을 올려두지 않도록 하세요.

냉장고 설치 직후, 혹은 한동안 꺼뒀다 켰을 때 나는 소음은 냉장고 안 온도를 빨리 낮추기 위해 압축기와 팬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최대 이삼 일 후 내부 온도가 내려가면 팬과 압축기의 회전 속도가 낮아지며 소리도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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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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