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후 꿀맛저녁

2018. 4. 13. 10:06요즘어때(My Story)/라이딩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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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넘은 게리피셔 와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고부품 구매를 통해 XT 급의 부품도 몇 개 달았었는데요 높은 등급의 자전거를 사기에는 가격이 너무나도 비싼게 이유였습니다.

참 많이 타고 그러다 보니 험하게 타고 진실로 MTB의 본질에 충실하도록 탔습니다. 비 오는 날도 많이 달려보고 침수된 하천 자전거길을 일부로 달려보기도 하고 (정말 시원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녀석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었죠 크랭크 암 스프라켓 서스펜션 손볼 곳이 많아졌고 5년간을 버려뒀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알톤 PAS(페달 보조방식) 전기자전거를 타게 되었고 다시금 버려두었던 이 녀석을 타보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알톤을 구매한 매장에 수리를 부탁드렸죠 이것저것 손보니 3일 정도 걸리고 비용은 5만 원 정도 진작 고쳐줄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습니다. 뒷 드레일러 이상인지 기어 변속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즐거운 라이딩을 느끼게 해주었던 게리피셔 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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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진 않지만 이 녀석이 부활!! 기념 삼아 상도역에서 집까지 자전거를 타고 12KM를 달려보았습니다. 오래간만에 타다 보니 페달링도 익숙하지 않고 기어 변속은 문제가 있어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0분 정도 타니 익숙해지더군요 ㅎㅎㅎ 10년 넘은 이 녀석에게 뭘 기대하겠습니까 그냥 지금도 쌩쌩 잘 달려주면 만족입니다.

바퀴에서 씽씽 씽씽 씽하는 즐거운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녀석이 매우 즐겁나 봅니다. ^^

체인 갈고 스탠드 달고 기어 손보고(완벽하진 않지만) 5년 만에 부활해서 한강을 달렸습니다.

바퀴가 두꺼운 편이다 보니 로드 형태의 바이크를 탈 때보다 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달릴 때는 조금 힘들지만) 주행 느낌은 뭐랄까요 버스를 타고 있는 듯한 묵직함?


오래간만에 전동의 힘을 빌리지 않고 12키로 주행했습니다.


라이딩 후에는 라면과 김밥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치맥도 있지만 ^^ 집 근처 편의점에 들러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해 봅니다.

라면 김밥 물 ㅋㅋㅋ 꿀맛이 따로 없네요 

와후 이 녀석 앞으로도 자주자주 타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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