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전냉면 일매출 270만원

2017. 8. 14. 14:46Food/방송에 나온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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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위를 잊게 할 냉(冷)음식의 대표주자 냉면! 서울식, 평양식, 함흥식 등 유
독 지역별로 맛이 다양한 것이 특징인데. 서울 도심 한복판, 얇게 부친 고소한 육전
을 올린 남도식 ‘육전냉면’으로 일 매출 270만 원을 달성하고 있는 강경호 씨가 있
다.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었던 20대, 그는 평범한 회사를 그만두고 광고대행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6개월 만에 맞닥뜨리게 된 IMF로 28억이라는 빚을 떠안았다. 재기
를 위해 투자자들의 도움을 받아 건설사업에 다시 한 번 도전한 경호 씨. 당시 뉴타
운 붐이 일어 사업의 규모가 커지게 됐고 말레이시아의 리조트 인수까지 계획하게
됐다. 그러나 인수과정에서 사기를 당했고, 결국 아내, 아들·딸과 함께 살던 보금자
리마저 잃게 됐다. 그렇게 4년간 처가살이를 하며 눈칫밥을 먹고 살아야 했는데... 40
대에 시작한 골프관련사업은 승승장구. 대기업인 ‘G’사의 CEO까지 맡게 된 그. 그러
나 제품공급 등 회사에 문제가 생겼고, 그 책임으로 물러나게 됐다. 설 자릴 잃어 방
황하던 중 자신이 음식을 먹는 것도, 요리를 하는 것도 좋아한다는 걸 새삼 깨달은
경호 씨. 차가운 질감 때문에 평소 싫어하던 음식 ‘냉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이
유는 객관적인 맛 평가가 가능할 거라 믿었기 때문. 자신만의 비법을 위해 서울, 전
라도, 경상도를 가리지 않고 1년을 다닌 끝에 껍질째 갈아 만든 메밀면, 시원한 해물
육수, 고소한 육전으로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레시피를 탄생시켰다. 쉰 살의 나이에
찾은 꿈으로 인생역전을 이룬 강경호 씨를 만나본다.

서울냉면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329
02-545-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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