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이달의 식재료 "딸기, "봄동", "조"

2017. 2. 17. 09:32Issues & Media/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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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의 농사로에서는 매달마다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올바른정보 및 레시피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달마다 알려드리고 있는데요 이번달에는 "딸기", "봄동", "조" 가 선정되었네요 세가지 식재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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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이미지 pixabay

]식재료의 유래는?

■ 새콤달콤한 맛과 향기로 ‘황후의 과일’이라는 별명을 지닌 딸기는 역사 속에서 성스러운 존재로 식용보다는 약용과 관상용으로 이용되어 옴 

■ 지금의 딸기는 남미의 칠레산 종과 미국 서부산 종이 유럽에서 교잡되며 탄생 

■ 우리나라는 20세기 초 일본에서 처음 딸기가 도입되어 점차 재배가 정착, 국산품종 개발을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설향’이라는 품종이 탄생 

■ 딸기는 과거 노지에서 재배했으나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백색혁명과 함께 90년대부터 시설재배로 전환되었고 최근 생육상자, 벤치 등을 이용하여 작업 편의성을 높이는 등 재배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 

■ 최근에는 청정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화분매개 곤충을 이용하고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음


]품종특성 구입요령

■ 품종특성 

-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크게 초본성인 Fragaria속과 나무딸기류인 Rubus속으로 구분 

- 목본성 과수인 Rubus속은 라스베리, 블랙베리, 쥬베리 등 전 세계에 600~1,200여종이 분포 

■ 구입요령 

- 모양이 예쁘고, 광택이 있는 것 

- 색깔이 곱고 붉은 기가 꼭지부위까지 퍼져 있는 것 

- 붉은색이 꼭지 부분까지 잘 퍼져 있고 윤기가 흐르는 것 

- 꼭지가 초록빛을 띠고 싱싱하며 독특한 향이 진한 것 

- 꼭지가 마르지 않고 파릇하며 꽃받침이 뒤집혀 있는 것 

- 울퉁불퉁하고 표면의 씨가 심하게 튀어나온 것은 피한다.


]보관법 및 손질법

■ 보관법 

- 구입 후 빨리 먹는 것이 좋으나 보관 할 경우는 랩을 씌워 보관, 랩을 씌우지 않을 경우 수분 증발로 빨리 시들어진다. 

- 딸기는 상온에서 하루이상 보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그때그때 섭취할 만큼 구입하는 것이 좋다. 

■ 손질법 

- 흐르는 물에 빨리 씻어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제거하고 꼭지를 떼지 않고 씻는다. 

- 물에 장기간 접촉시 금방 시들고 비타민C와 향이 사라지며 꼭지를 떼고 씻으면 비타민C가 파괴된다.


]소비량

■ 딸기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00년대 이후 꾸준히 4kg대를 유지 

■ 2011년에는 생산량 급감으로 공급량이 줄어 소비량 또한 저조한 바 있으나 그 이후에는 증가세로 전환되어 2014년에도 1인당 4.7kg을 소비한 것으로 추정 

■ 딸기 생산량은 시설재배기술 향상과 다수확 신품종의 정식비중 확대 그리고 2012년부터는 재배면적의 확대로 증가 추세, 특히 2014년은 ‘설향’ 등 다수확 품종 보급이 더욱 확대되어 단수 증가의 한 몫을 담당 

■ 딸기의 수출시장은 2002년까지 일본에 국한되었으나 이후 동남아 국가의 수요 증가로 홍콩, 싱가포르 시장은 점차 안정적인 수출이 가능해지는 단계이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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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이미지ⓒ농사로

]식재료의 유래는?

■ 노지(露地)에서 월동하여 잎이 결구(結球) 형태를 취하지 못하고 개장형(開張形)으로 펼쳐진 상태의 배추 

■ 땅바닥에 바짝 붙어 자라 일부 지방에서는 납작배추, 납딱배추, 딱갈배추, 떡배추 등으로도 불림 

■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우리나라 봄철 대표적 채소로 추위에 강하며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밭에서 잘 자람 

■ 한반도의 배추에 대한 기록은 고려시대에 처음 나오는데 봄동인 불결구배추일 것으로 추정


]구입요령

■ 구입요령 

- 잎이 시들지 않고 벌레 먹지 않으며 싱싱한 것이 좋다. 

- 잎이 크지 않고 속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고소하고 달짝지근하다.


]보관법 손질법

■ 보관법 

-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비닐팩에 잘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다. 

■ 손질법 

-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이용한다.


]조리법

■ 궁합음식 : 참기름 

- 베타카로틴이 월등히 높은 봄동은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한 참기름과 같이 섞어 겉절이 하면 영양도 좋고 향긋한 봄내음을 맘껏 느낄 수 있다.


]소비량

■ 봄동은 비교적 따뜻한 전남 완도, 진도, 해남, 신안 등지의 노지에서 주로 재배하며 이들 지역의 봄동이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 

■ 파종 시기는 9월이며 파종 후 60~70일이면 다 자라 11월부터 수확하지만 한겨울보다 1~3월에 재배하는 봄동이 단맛이 강하고 아삭함 

■ 1990년대 진도에서 봄동의 상업적 재배가 시작되어 '진도 봄동'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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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이미지ⓒ농사로

]식재료의 유래는?

■ 조의 원산지는 신석기시대 중앙아시아 및 중동지역이며 청동기시대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으로 전파 

■ 코카서스 지방의 8천 년 전 유적에서 조 유물이 출토되었고 7천여 년 전 중국 황화문명 무렵의 중요 곡물이었다고 전해짐 

■ 동양권은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4∼5세기경 일본으로 전파 

■ 기원전 3,600년경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청동기문명 유적지에서 조의 씨앗이 발견(UNESCO EOLSS) 

■ 우리나라 대표 잡곡인 조는 주로 가뭄 등 불량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높고 생육기간이 짧아 예부터 대체작물 또는 구황작물(救荒作物)로 이용되어 왔으나 최근 건강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 

■ 조는 분류학적으로 벼과(科) 기장아과(亞科) 조속(屬) 조종(種)에 속하며 농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의 일종인 강아지풀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 

■ 생육온도 변화에 적응성이 높아 온대에서 아열대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적응하면서 다양한 품종으로 분화되었고 재해에 대한 저항성도 큼 

■ 병충해가 적어 농약을 적게 사용하므로 무공해 작물일 뿐만 아니라 토양이 척박하고 강수량이 적은 지역에서 주로 많이 재배됨


]품종특성 및 구입요령

■ 품종특성 

- 조는 아밀로스 함량에 따라 서숙이라고 부르는 차조와 좁쌀이라고도 부르는 메조가 있다. 

■ 구입요령 (자료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 국내산은 낟알이 작고 납작한 편 

- 중국산은 낟알이 크고 둥근 편


]보관법 손질법

■ 보관법 

- 쉽게 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밀봉하여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손질법 

- 바가지에 조를 담고 1.5배의 물을 담은 후 손으로 문질러 여러 번 씻는다.


]소비량

■ 8.15 광복 전 70만㏊가 넘게 재배되다가 1960년대에는 약 14만㏊가 재배되어 보리와 콩에 이은 주곡작물. 그 후 경제작물의 개발로 조의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09년 1,101㏊를 유지하고 ㏊당 생산량은 약 1.2톤 정도에 불과함 

■ 주요 재배지역은 해남, 고흥, 강진 등 전남지역이 전국의 58%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 

■ 조의 자급률은 2000년대 초반에는 약 30%를 유지하다가 최근 들어 참살이(웰빙)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5년 이후부터 꾸준히 조 재배가 늘며 자급률이 다시 높아지는 추세

[참고]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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