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9. 13:47ㆍFood/방송에 나온 곳
생방송 오늘저녁 12월29일 510회 [인생역전의 명수] 손맛대첩, 세자매의 반찬가게
|방송내용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명의 한 전통시장. 점포수만 무려 400여 개에 이른다는데. 그중에서도 주부들을 한곳에 집합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주부라면 누구나 앓고 있는 삼시세끼 걱정을 한 번에 덜어줄 ‘반찬’ 가게다. 노릇하게 구워낸 동그랑땡부터 동태전, 호박전에~ 나물, 볶음류 반찬들이 50여 가지에 이르는데. 10년째 주부들의 은밀한 아지트로 통하는 이곳에 행복 바이러스로 통하는 김금숙, 김현숙, 김효경 씨. 우애 좋기로 소문난 세자매란다. 과거 남편의 계속되는 폭력으로 세 아이와 함께 고향을 떠나온 둘째 현숙 씨. 이혼 후, 그녀에게 남은 것은 고작 몇 십만 원의 돈과 아이들뿐이었다. 하지만 엄마라는 이름으로 무너질 수 없었던 그녀. 가장 자신 있었던 요리로 승부를 보기 위해 3평도 채 되지 않는 시장 한편에 자리를 잡았다. 그때 동생 효경 씨가 언니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시장으로 뛰어들었다.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한 명의 손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반찬 외에도 손님들의 주문에 맞춰 샌드위치, 만두, 치킨 등 안 팔아본 메뉴가 없을 정도! 취나물, 토란대, 매실 장아찌 등 고향 광양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사용, 전라도식을 살려 먹을수록 입맛을 당기는 마성의 맛으로 반찬가게는 점차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생계를 책임지던 차량의 급작스런 사고로 언니 금숙 씨의 가정이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는데. 이번엔 자매가 함께 금숙 씨에게 손을 내밀며 세자매가 뭉치게 됐다. 황금 비율의 양념을 만들어내는 첫째 금숙 씨는 김치 담당,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전을 부치는 효경 씨는 전 담당, 그 외 모든 반찬은 사장 현숙 씨가 맡으며 철저한 분업화가 이뤄졌다. 이젠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까지 읽어낼 정도! 함께 뭉치니 매출도 더욱 안정세를 찾았고 6년 전에는 시장의 메인 자리에 입성, 한 팩에 2천원 반찬으로 일 매출 170만원에 이른다. 까다로운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세자매의 반찬가게! 서로가 께이기에 가능했고, 함께라서 무서울 것이 없다는 위풍당당 세자매. 김금숙, 김현숙, 김효경 씨의 우애 좋은 인생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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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온 식당정보
ⓘ뚝배기반찬
#주소: 경기도 광명시 광명3동 158-961 광명전통시장내
#전화: 010-7383-6028
#영업시간: 매주 화요일 휴무
이미지ⓒviper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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