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백숙", "전복김밥, 전복주먹밥" 생방송오늘저녁 10월12일 [463회]

2016. 10. 12. 15:06Food/방송에 나온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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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_누룽지백숙

경기도 의왕시의 한 백숙집. 끊임없이 들어서는 차들에 주말이면 주차장이 차로 가

득 차기 일쑤라는데. 주차요원이 4명이나 있지만 쉴 새 없이 들어오는 차들에 늘 바

쁘다는 이곳을 수많은 손님들이 찾는 이유, 누룽지백숙을 먹기 위해서다. 백숙집을 

개업한 지도 올해로 꼭 30년이 됐다는 사장님의 비법 담긴 누룽지백숙 맛에 한 번 빠

지면 꼭 다시 오게 된다는 손님들. 백숙과 함께 만들어 육수 맛이 밴 누룽지의 구수

한 맛과 압력솥에 쪄 부들부들한 고기 맛이 각인되듯 잊어지지 않는다. 직접 담근 김

치 또한 잊어지지 않는 이 집의 맛. 매일 담은 겉절이와 일주일에 한 번 담아 숙성시

킨 갓김치, 섞박지, 국물김치는 손님들 입맛 돋우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조연이다. 김

치 맛에 푹 빠진 손님 중 일부는 절대 흉내 낼 수 없다는 김치를 몰래 싸가다가 민망

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모든 재료는 국산만 고집하며 맛으로 손님들 사로잡은 누

룽지백숙집. 세 들어 시작한 가게에서 지금의 2층집을 사 옮길 수 있었던 건 늘 찾아

주는 손님들 덕분이라는 사장님. 오래 장사를 하며 별의 별 손님을 다 겪으며 그 중 

일부는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예약시간보다 늦게 와 음식을 바꿔 달

라, 환불해 달라 진상을 피우곤 ‘다시는 이 집에 오지 않겠다’며 버럭버럭 화를 내고 

간 한 손님. 3개월 후, 다시 나타나 사장님께 사과를 하며 누룽지백숙 한 그릇을 청했

다는데... 악연이 인연으로 이어져 이후 꾸준히 가게를 찾는 진성단골이 되었다. 또 

다른 단골손님은 할머니부터 어린 손녀까지 3대가 함께 찾는 가족손님. 큰 딸의 입덧

도 누룽지백숙을 먹을 때면 멎었고, 엄마 뱃속에서부터 누룽지백숙을 먹었던 큰 손

녀의 첫 이유식 또한 이 집 누룽지 죽이었다. 들를 때마다 추억이 생긴다는 이 가족

에게 또 한 가지의 경사가 생겼다. 소식을 들은 사장님이 케이크를 챙길 만큼 가족

의 큰 경사는 무엇이었을지. 꾸준히 찾아주는 단골이 있어 변치 않는 맛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이막래 사장님의 누룽지백숙집 이야기를 들어본다.


▶청운누룽지백숙

경기 의왕시 의일로 11 |  031-426-0300


소개/이용안내

누룽지백숙, 닭누룽지백숙, 오리누룽지백숙 이 대표메뉴 입니다.

영업시간 10:30~21:00


메뉴안내

닭 누룽지백숙38,000원

오리 누룽지백숙4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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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의 명수]_전복김밥, 전복주먹밥

국내 여행지 일순위로 꼽히는 제주도! 이곳에 아이디어 하나로 대박을 이뤘다는 청

년 사장 이반석 씨. 그 메뉴는 바로 제주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복이라는데~ 전복

죽, 전복 돌솥밥도 아닌 바로 전복 김밥과 전복 주먹밥이 그 주인공! 누구에게나 친

숙하고 서민적인 음식으로 하루 매출만 무려 600만 원에 이른단다! 젊은 나이지만 수

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그의 파란만장한 인

생을 들어본다. 어릴 적부터 꽃집을 운영하던 부모님을 도와 온 이반석 씨.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인터넷을 통해 꽃집 홍보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광고 일을 접하게 

됐다. 밤을 새우며 일해도 성과에 대한 보람이 컸기에 발로 뛰어가며 거래처를 뚫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했다는데. 그 결과 13명의 직원을 두며 한 달 7~8천만 원

의 수입을 내는 광고 회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경쟁 업체들

과 오랜 시간 거래해 온 거래처의 사기로 인해 회사는 점점 기울어갔고 끝내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제주도의 특성을 살려 감귤체험 농장부터 콘텐츠 개발 사업까지 

뛰어들었지만 모두 실패를 하며 쓴맛을 봤다는 이반석 씨. 그때 어릴 적 어머니가 해

주던 초록색 밥, 전복 내장 밥을 떠올렸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가게를 얻어 장사

를 시작했다. 장 보는 일부터 음식, 포장까지 혼자 해야만 하는 일... 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맛과 모양을 연구해 온 결과 지금은 제주도 여행객들에게 꼭 들려야 하

는 맛 집으로 자리 잡았다. 그 성공 비결은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전 메뉴를 3분 이내에 가져갈 수 있게끔 포장하여 판매,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게 한 것! 여기에 김밥과 주먹밥의 핵심인 밥에는 색을 입히기 위해 전복 내장

을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 쌀에 고소함을 더해줄 참기름을 넣어 15분간 볶아주는데, 

이렇게 볶은 쌀은 쫀득함과 찰진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단다. 유일한 속 재료인 

이것에도 특별한 비법이 숨어 있는데, 전용 오븐에 익혀 푸딩처럼 만들어 부드러움

을 두 배로 높인 달걀찜은 여성과 아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제주도 하면 전

복 김밥을 떠올릴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는 이반석씨. 그의 인

생역전을 만나본다.



▶제주 김만복 (구. 만복이네 김밥집)

제주 제주시 북성로 65 | 064-759-8582


소개/이용안내

김밥, 통전복주먹밥, 전복컵밥, 제주도김밥, 전복김밥 이 대표메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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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안내

통전복주먹밥5,000원

만복이네김밥5,500원

전복컵밥6,500원

전복성게해물라면7,000원

전복죽7,500원

성게미역국6,500원

오징어무침4,500원

이미지ⓒ김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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