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나라의 숙취해소법 알아보기

2016. 8. 25. 11:52Issues & Media/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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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 피해갈수 없는 회식자리, 간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과의 조촐한 자리, 가족간의 모임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술자리가 만들어 집니다.

이런 술자리를 번번히 거부할수도 없는 노릇. 특히나 연속된 술자리가 있는 경우에는 그 괴로움이 몇배이상 중첩되게 느껴질텐데요.

우리같은 경우, 숙취의 괴로움을 잊고자 술먹은 다음날은 콩나물해장국, 선지국, 라면? 같은 보편적인 방법이나. 물많이마시기, 요구르트 마시기, 녹차마시기 등과 같은 개인적인 방법으로 숙취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화가 다른 국가들은 어떤방법으로 숙취를 해결하고 있을까요

AP통신의 세계 각국의 숙취해소 방법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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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숙취란 무엇일까요?

술이 취한 후 하루 이상 경험하게 되는 불쾌감, 구역, 구토, 두통, 갈증, 어지러움, 근육통 의 증상을 숙취라고 합니다.

숙취는 과도한 양의 알콜이 우리의 몸속에 들어오면서 간에서 '아세트 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로 분해되면서 발생하게 되며 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술에 함유된 에탄올은 탈수 증세를 일으키므로, 이런 독소와 탈수증세를 해소 할 수 있는 비타민C나 미네랄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것이 핵심입니다.


중국

독주를 많이 마시기로 유명한 중국인은‘싱주링’이라는 특효 처방이 있다.‘싱주링’은 인삼, 귤 껍데기, 칡뿌리 등 6가지 천연재료를 섞어 만든 전통차로 기원전 200년 전부터 중국인의 숙취해소법으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미지ⓒ네이버블로그 검색


일본

한국의 콩나물 해장국처럼 대표적인 숙취해소법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과 매실을 절인우매보시가 그래도 사랑받는 해장방법 중의 하나다. 일본에서 사케를 너무 마셔 속이 울렁거릴때는 우매보시 한 덩어리를 물에 떨어뜨려 차처럼 마신다고 한다.

이미지ⓒ네이버블로그 검색


태국

우리나라는 술먹고 울렁거리는 속에 느끼한 음식 생각만 해도 속이 더 울렁거리겠지만(간혹 짜장면, 햄버거, 피자등으로 숙취를 해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기름에 튀긴 삶은 달걀에 매콤한 소스를 듬뿍 얹은‘까이 룩 꿰이’라는 음식이 전통적인 해장음식이다. 이 음식의 뜻은‘사위 달걀’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처갓집에가면 사위에게 씨암닭을 잡아주지만 술독에 고생하는 사위에

게 태국의 장모님은 달걀을 삶아 튀겨준다고 한다.

이미지ⓒGoogle검색


몽골

양의 눈알을 소금에 삭혀 이를 토마토 주스에 넣어 먹는다.대략 난감한 재료이기는 하지만 간과 니코틴 해독에 도움을주는 토마토 주스와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숙취해소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미지ⓒGoogle검색


러시아

술 잘 마시기로 한국과 1·2위를 다투는 러시아는 술에 취하지 않는 약 RU-21을 개발한 나라답게 상품화된 숙취 해소음료가 있다. 바로‘라솔’이라는 음료로서 양배추와 오이즙에소금을 섞어 만든 음료로 거나하게 술을 마시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러시아인들 사이에 불티나게 팔린다. 또한 소금에 절인 오이나 토마토 즙도 전통적인 숙취해소 방법이다. 그러나진정한 주당들은 사이에서는 보드카가 해장술로 인기를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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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야경이 아름다운 홍콩의 밤거리에는 음주 전 버터나 날계란을 섭취하는 것으로 다음날 숙취를 예방한다. 알코올 흡수전 위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하니 이 방법은 한번쯤 따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미지ⓒGoogle검색


미국

미국은 숙취를 없애주는 음식으로 토마토 주스와 맥주를섞은 칵테일류인 일명‘레드 아이’를 먹는다. ‘레드아이’는영어로‘숙취로 빨개진 눈’이라는 뜻인데 토마토 내 다량의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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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숙취를 없애는 방법으로 브라질 사람들은 코코넛 열매 주스를 마신다. 즙이 풍부한 코코넛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저하시켜 숙취를 제거하고 때로는 코코넛을 안주로 섭취해 음주시 체내 독소 생성을 방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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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름 보양 음식으로도 효과 만점인 닭죽으로 해장한다. 닭죽은 풍부한 단백질과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으며 소화가 잘되어 페루의 대표적인 해장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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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해장술을 마시는데 어떤 특정한 종류의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전날 마셨던 술과 같은 종류의술을 다음날 아침에 조금 마시면서 속을 풀어준다. 한편 술이덜 깼을 때는 단감 또는 홍시를 2~3개 먹거나 연근을 10㎠

정도 길이로 잘라 강판에 갈아 즙을 짠 후 마시면 효과적 이라고 한다. 또한 굵은 소금(천일염)을 물에 타서 마시면 담즙분지를 촉진키셔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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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위스키의 나라 영국 역시 다양한 숙취해소 방법이 있다. 아이뤼시 지방에서는 달걀 프라이, 토마토, 소시지, 버섯 등을함께 먹는‘얼스터 프라이’라는 음식이 유명하고 영국인 일반에게는 보드카에 토마토주스와 소스를 넣은‘블러디 마리’도 해장에 특효도 꼽히고 있다.숙취 해소방법에는 미신도 많아서 한국인이 계피를 갈아넣은 달콤한 모주 한잔을 최고의 해장술로 치는데 비해 영국인은 어젯밤 술을 마신 바로 그 술집에 가서 술을 한잔 들이키면 숙취가 해소된다고 믿는다고 한다.영국인이 아침에 마시는 이 해장술을‘Hair of the Dog’(개털)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가 재미있다. 개에 물려 아플때는 자신을 문 개의 털을 한 움큼 뽑아서 덧대면 상처가 낫는다는 속설에서 나온 말로 숙취의 원인이 된 술집을 꼭 찾아가서 술을 마셔야 술이 깬다는 허무맹랑한 영국의 풍습이다.

이미지ⓒGoogle검색


그리스

그리스는 커피 원두를 갈아 레몬주스에 타서 먹는 해장법을 즐기는데 커피 성분 중 하나인 카페인이 체내에서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일으켜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미지ⓒGoogle검색


핀란드

날이 추워 독주가 사랑을 받는 핀란드 등 북유럽에서는 특히 청어가 해장음식이다. 보통 절이거나 날로 먹는 경우가 많으며, 네덜란드에서는 듬뿍 썰어 올린 양파 더미 위에 청어회를 올려 먹는다고 한다.

이미지ⓒmlbpark


이라크

남편이 과음을 하고 돌아와 속앓이를 하면 이라크의 여인들은 시장에서 염소머리를 사다가 통째로 푹 고은 뒤 이 국물을 먹인다. 바그다드에서는 미군 주둔 후 술 소비량이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해장용 염소머리가 없어서 못 팔 지경 이라고 한다.


가나

음주 후 음식에 다량의 후추가루를 뿌려 먹는 가나, 따뜻한성질과 오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후추를 뿌려 쓰린 속을 달랜다고 한다. 허나 후추를 다량으로 복용할경우 위 점막을 자극해 충혈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적당량만 뿌려 먹는 것이 현명한 해장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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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공화국

서인도제도의 아이티공화국은 부두교에서 유래된 주술적방법으로 숙취를 해소한다고 한다. 술병의 코르크 마개에 검정 핀 13개를 꽂아 놓으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고 한다.



위에 소개한대로 여러가지의 방법이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숙취해소는 즐거운 마음으로 적당량의 술을 마시는게 가장 좋은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적당량의 술을 마시면서도 음주로 인한 탈수증상과 해독에 도움을 주기위한 물 마시기도 좋은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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