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5. 15:10ㆍFood/방송에 나온 곳
생방송 오늘저녁 12월05일 493회 [단골손님] 대게로 건 승부, 손님 KO 시키다
|방송내용
겨울이 제철인 이 음식을 찾아온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가게. 이곳으로 손님 불러 모은 음식의 정체는 빨간 껍질 속에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살을 품고 있는 대게! 울진도 아니요, 영덕도 아닌, 동해바다와는 먼 고양시로 대게를 먹으러 오는 이유, 바로 살이 꽉 찬 대게가 무한리필이기 때문이다. 무한리필이어도 질 좋은 대게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대게잡이 배를 운영하는 선주까지 됐었다는 사장님.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게를 공급할 방법을 고민하느라 초반엔 대게잡이 배까지 탔었다. 대게잡이 쿼터제 시행으로 배 운영은 그만둘 수밖에 없었지만 그 때 쌓은 인맥을 통해 여전히 속이 꽉 찬 대게를 공급받고 있단다. 들여온 대게는 그 즉시 가공공장에 보내 삶은 다음 –50도로 급속 냉동해 가져온다. 삶은 다음 냉동을 하면 대게 살의 수분도 보존하고 탱글탱글한 식감도 유지할 수 있다. 가게에서 대게를 삶을 땐 대나무 잎을 함께 넣어주는데 대게에 남아있는 잡내를 잡아주기 때문. 이런 대게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맛으로 나타나다보니 한 자리에서 10년 간 대게 무한리필집을 유지할 수 있었다. 1년에 사용하는 대게 양만 300톤 정도. 박리다매로 대게를 파는 이 집 덕을 톡톡히 봤다는 한 손님. 태권도 선수인 두 아이에게 별다른 몸보신을 시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큰마음 먹고 이곳에서 외식을 했었다. 무한리필이라 아이들도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먹는 모습에 기뻤던 손님은 경제상황이 좋아진 지금도 한 달에 한두 번은 반드시 이곳을 들른다. 또 한 손님은 이곳에서 대게를 먹고 벌컥 화를 냈다가 단골손님이 됐다는데. 대게를 처음 먹어봐 대게의 장에
서 나는 특유의 향을 상한 냄새로 착각해 화를 냈던 것. 자신이 오해했음을 알게 된 후엔 골수 단골이 돼 다양한 게 요리를 즐기고 있다. 엽산과 오메가3가 풍부한 대게는 임산부와 태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임산부 손님도 많이 찾는 음식인데. 뱃속의 아기를 위해 대게를 찾던 손님들이 출산 후엔 대게 맛을 잊지 못해 아이와 다시 찾는다. 박리다매인 만큼 본인이 열심히 뛰어야 맛있는 대게를 대접할 수 있다는 사장님. 대게 하나로 승부를 건 맛집을 찾아가본다.
|주문진대게뷔페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35-3
#전화: 031-924-8051
#영업시간: 매일12:00~22:30
#메뉴안내
평일점심39,000원 | 평일저녁43,000원 | 주말,공휴일47,000원 | 초등생 25,000원 | 미취학유아 12,000원 | 꼬르디에보르도 50,000원 | 카르멘 40,000원 | 마주앙 38,000원 | 비냐란자 20,000원 | 버니니 9,000원 | 하우스와인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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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주문진대게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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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위치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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