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빙판길, 골절주의 부위 및 골절주의요령

2016. 11. 30. 04:56Issues & Media/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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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운 겨울, 골절상 주의보

겨울엔 추위 때문에 움츠러들게 마련입니다. 이런 자세는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게 되는데요. 일조량 자체가 적은 상황에서 외출이 잦지 않은 노년층은 비타민D 생성 감소로 골다공증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겨울엔 특히 골절을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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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 할 골절 부위 

# 손목(중년 여성)
눈이 오는 날이나 그 다음 날에 손목 골절상을 입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개 50대 중반에서 60대 초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대부분 짧게는 4주, 길게는 6주간 석고 고정으로 치료되지만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엉덩이 관절(노년층)
70대 중반 이후가 되면 하지 근력이 약해지고 반사 신경이 떨어져 넘어질 때 손을 짚지 못하고 엉덩이 주위를 부딪히면서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위에 골절이 발생할 경우 1년 내 사망률이 20%나 되는데요.  적절한 치료 후에도 약 50%는 이전 보행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고, 주변 도움 없인 일상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 발목 골절(스키 도중) 

겨울철 대표 운동인 스키는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어 많이들 즐기는데요. 하지만 다양한 손상을 발생시켜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그중 무릎 관절 주변의 인대 손상이 가장 흔하며 발목 주변 골절, 종아리뼈 골절도 자주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충돌에 의한 어깨뼈의 골절과 탈구, 상완골 골절 등이 스키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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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없는 겨울나기 해법 

골절 예방을 위해선 골조직을 튼튼히 할 수 있는 음식을 챙겨 먹고 근력∙반사 신경 훈련 운동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또 평소 걷다 넘어지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노년층의 경우 길이 미끄러운 날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장갑을 끼고 지팡이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장갑은 넘어지면서 손을 짚을 때 골절을 예방할 수 있고, 지팡이는 무릎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데요.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신발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키를 탈 땐 자기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되도록 여럿이 타는 게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겠죠? 스키를 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은 기본이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나이가 어릴 경우 인솔자나 전문가가 동행하는 게 안전합니다.

골다공증이 있으시다면 체중이 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골고루 먹는 게 좋고, 특히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에 30분씩 두 번 햇빛이 있을 때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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