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45대 미국대선 "힐러리 vs 트럼프" 공약비교

2016. 11. 1. 09:48Issues & Media/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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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11월 18일에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인단 선출 즉 선거일의 시작입니다. 미국은 한국의 주요 우방으로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도 큰 편인데요. 힐러리와 트럼프의 최종 승부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오늘은 미국의 45대 대선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CONTENTS

대선 일정과 선거방식
45대 대선 후보의 공약은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지지율 추이
대선의 이슈


|선거일정

7/21 - 7/28 | 공화당 전당대회 (후보선출) 트럼프
7/25 - 7/28 |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선출) 힐러리
9/26 대선후보 1차 TV토론
10/9 대선후보 2차 TV토론
10/19 대선후보 3차 TV토론
11/8 대통령 선거인단 선출
12/19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1/20 대통령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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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식

미국의 대통령 선거 방법은 국민들이 직접 선거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인단을 뽑아 선거인단이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선거인단은 인구비례에 따라 총 538명의 선거인단을 아래 지도처럼 각 주에 배정하게 됩니다.

선거에서 이기려면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합니다. 쉽게 설명해서 선거인단 수를 점수라 생각하면, 더 많은 점수를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하게 됩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각 주마다 투표의 비율대로 선거인단 수를 나눠 갖는 것이 아니라 한 표라도 더 많은 표 수를 획득한 후보가 모든 선거인단 수를 가져가는 승자독식제도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뉴욕의 인구가 1000명이라 가정한 뒤 A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단을 투표한 국민이 501명, B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단을 투표한 국민이 499명으로 투표 결과가 나왔다고 하면, 표 차이는 한 표 차이일 지라도 더 많은 국민에게 투표를 받은 A후보가 뉴욕에 할당된 선거인단 31명을 모두 차지하는 것 입니다. 때문에, 할당된 선거인단이 많은 지역에서 승리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요 대선 후보와 공약

[힐러리 로댐 클린턴] Stronger together (함께라면 더 강하다)
*경력 | 전 퍼스트레이디 겸 상원의원, 전 미국 국무부 장관
*학력 | 웨즐리여대, 예일대 로스쿨

[도널드 트럼프] 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경력 | 트럼프 기업의 대표이사 회장
*학력 |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편입

조세 (힐러리vs트럼프)
부자 증세를 통한 부의 재분배 vs 감세를 통한 중산층 복원
*상위 0.02%(연소득 500만 달러 이상)에 43.6% 과세 vs 부부합산 5만달러 이하 가구 소득세 면제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에 30% 이상 과세 vs 소득세 최고세율 39.6% > 25%로 인하
*세율 28% 이상에 세금감면 축소 vs 상속세 폐지
*대형 부동산 과세 40% > 45% vs 최고 법인세 35% > 15%
*조세도피 해외이전 기업에 이탈세 부과 vs 해외 자산 국내 반입 기업 세율 10% 특혜

복지 (힐러리vs트럼프)
오바마케어 유지 강화 vs 오바마케어 폐지
*국민 의무 의료보험 '오바마케어'유지 vs 오바마케어 폐지 후 트럼프케어로 교체 (건강보험 의무화를 폐지하고 자립 강조)
*학생 대출금리 인하 vs 최저인금 인상(정확한 금액은 미확정)
*3개월 유급 출산휴가 의무화 vs 없음
*최저임금 7.25달러 > 15달러 vs 없음

사회 (힐러리vs트럼프)
이민자 포용 vs 불법이민자 추방
*이민개혁법을 추진하여 불법이민자를 구제 vs 불법이민자들을 추방하고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 설치
*총기규제 강화 vs 총기 소유권 인정
*낙태찬성 vs 낙태반대

금융 (힐러리vs트럼프)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 유지 vs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 폐지/완화
*은행의 위험성 투자 금지 vs 도트 프랭크 금융개혁법 폐지
*소비자 금융보호청 유지 vs 소비자 금융보호청 폐지

무역 (힐러리vs트럼프)
보호 무역 강화 vs 특히 중국에 보복관세 부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TP)반대 vs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TP)반대
*불공정 무역 대비 무역검찰관 임명 vs 중국과 멕시코에 보복관세 부과

환경 (힐러리vs트럼프)
청정 에너지 체제 확대 vs 국내자원 개발 및 환경규제 완화
*석유/가스 산업에 보조금 철폐 vs 환경규제 완화 및 화석연료 생산 증가 지지
*청청 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vs 자유경쟁으로 에너지 개발/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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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지지율 추이

공통적 영향

*보호 무역 강조
두 후보 모두 자국 보호 무역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대국을 대상으로 FTA가 재협상 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중산층 복원 정책
힐러리 후보는 부자증세를 통한 중산층 복원, 트럼프 후보는 감세를 통한 중산층 복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산층이 복원되고 소득불균형 해소 정책을 추진한다면 소비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한국의 수출이 증가하여 무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후보 별 영향

*한/미 동맹 관계 변화
힐러리 후보는 동맹관계를 중요시하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에 반해 트럼프 후보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힐러리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현재와 같은 전통적인 동맹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주한미군과 동맹관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지지율 추이는 트럼프 후보가 힐러리 후보를 쫒아가고 있는 상황이며, 각 후보의 실시간 행적이 지지율에 바로 바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지율도 중요하지만 두 후보가 선거인단 수를 얼마나 확보했느냐가 당락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선의 이슈

2차 토론 후, 두 대선후보 보다 더욱 주목을 받은 화제의 인물은 '케네스 본'이었습니다. 케네스는 서로 약점을 헐뜯는데 정신이 없었던 2차 토론 당시 자신에게 질문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아주 침착하게 에너지 관련 정책 방향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질문을 던졌는데요.

두 후보의 비방과 폭로로 가득 찼던 토론내용을 잠시나마 본질을 회복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케네스는 자신이 왜 주목 받았는지 알 수 없으나, 자신이 대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후보들의 SNS 활용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밀레니엄 세대의 표심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세대는 젊은 20~30대 계층을 의미하는 말로, 주로 SNS를 통해 소통하는 세대입니다. 이러한 밀레니엄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후보들은 SNS를 통한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스냅챗' 활용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스냅챗'을 통해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스냅챗'(Snapchat)은 요즘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SNS이며,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13~34세 이용자 중 60% 이상이 스냅챗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힐러리는 스냅챗을 이용해 다소 권위적인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펌프의 '인스타그램' 활용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모든 SNS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이미지 중심의 인스타그램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모바일 소통이 '보는 것' 중심으로 바뀐 추세에 따라 인스타그램 사진과 짧은 영상으로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원문인용]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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