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품은 조개찜

생방송 오늘저녁 10월26일 [471회]  단골손님편에는  닭 품은 조개찜, 손님을 품다 편이 방송됩니다.

|방송내용

경기도 안산시의 한 식당. 힐링을 위해 대부도를 찾았던 사람들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다는데. 주말이면 서해바다가 담긴 이 음식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손님들로 대기명단은 꽉 찬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나칠 수 없다

는 이곳의 메뉴, 바로 제철 맞은 조개찜! 가리비, 백합, 피조개 등 다양한 종류의 조개를 푸짐하게 담아내다보니 하루 들어오는 수차만 4대. 그 사용량은 200kg이 넘는다. 다리가 22개 들어있다는 이 집 조개찜. 다리의 정체는 꽃게와 오징어, 그리고 다리가 2개 달린 이것이라는데. 뜯어야 제 맛이라는 다리 2개를 가진 이것의 정체는, 닭! 해산물을 잘 먹지 못하는 손님까지도 즐겁게 먹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조개찜에 닭을 넣게 되었다. 이 집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 또 다른 이유, 코스요리를 주문하면 계속해서 나오는 해산물에 매운탕과 바지락 칼국수까지 13가지 요리를 먹을 수 있기 때문. 광어,우럭 회에 양념 키조개, 산낙지, 문어숙회, 전어구이, 전복, 돌멍게, 해삼으로 바다에서 맛볼 수 있는 진미는 다 모였으니 해산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곳은 천국이다. 손님들이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맛있게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 늘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장님이지만 한 때는 밀려드는 손님들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다. 뒤늦은 나이에 시작한 대학 공부로 시험기간이 되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 손님들이 덜 찾아왔으면 싶기도 했다는 사장님. 자신의 인생을 위해 살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행복도 더욱 생각하게 됐고, 그 덕에 하나 둘 늘어난 제철 요리로 지금의 푸짐한 메뉴가 되었단다. 사장님의 이런 노력을 알아주는 건 역시 단골손님들. 올 때마다 제 때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늘 바쁜 사장님을 위해 아들의 이바지 떡을 챙겨왔던 중년 여성은 그 뒤로 사장님과 이웃사촌 같은 사이가 되었다. 이바지 떡으로 시작된 작은 정이 서비스로, 다시 소소한 먹을거리로 왔다 갔다 하며 두터운 정이 쌓였다. 온 가족이 해산물을 좋아한다는 한 가족은 집안의 막둥이, 5살 된 아이에게 해산물 조기교육을 위해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데. 조개찜에 수줍게 자리 잡은 닭으로 유혹을 한 뒤 조개부터 서서히 다른 해산물을 먹여볼 생각이란다. 사장님의 손님을 위한 넉넉한 마음씨로 바다의 진미를 맛 볼 수 있는 맛집을 찾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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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9호회스페셜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680-4 | 032-886-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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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http://blog.naver.com/k5359637

ⓘ영업시간 매일10:30~22:00 | 목요일휴무 마지막주

ⓘ메뉴안내

모듬회(소)110,000원 | 농어90,000원 | 광어90,000원

이미지ⓒ호남9호회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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