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한한 아이들을 위한 생활습관 길러주기

드디어 3월2일 각 학교의 입학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학, 고등, 중학, 초등, 각 과정별로 입학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저도 올해부터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서 전동킥보드 타고(이걸 타고 가니 즐거워 하네요) 학교산책가서 둘러보기도 하고, 학교 놀이기구나 체육시설에서 놀아보기도 했는데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건강검진, 예방접종, 상태평가, 성장발달평가 이런 준비도 꽤나 많지만 막상 입학실을 치루고 나니 걱정되는 것 하나. 과연 학교에 맞는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을까 인데요. 오늘은 초등학교에 입학한 우리아이들의 생활습관 길러주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요

유치원때는 9시 30-10시 사이에 등원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학교는 9시 이전까지는 등교를 완료해야 하는데요. 아이가 제일 힘들어 하는 부분은 전과는 다르게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 때부터 5분만 더의 단잠의 의미를 알게 되기도 하지만 ^^ 아이의 무난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서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키워줘야 합니다 저는 저녁9시반이면 잠잘준비를 시키고 10시에는 무조건 잠을 자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다면 낮잠 보다는 밤잠을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패턴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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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는 습관을 가르쳐주세요

학교에서는 쉬는시간이란 개념이 존재합니다. 수업시간/쉬는시간 명확한 구분이지만 아이들은 유치원과 다른 화장실 분위기가 낯설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응가를 참다가 팬티에 약간 묻혀오기도 했는데요. 이럴때는 결코 놀리거나, 혼내면 안된다고 합니다. 학교가 아직은 너무 낯설어서 그렇기 때문이죠. 혼내는 대신 우리의 아이들에게 화장실에 가고 싶을때에는 참지 말고 선생님께 손을 들어, 요청 후 다녀올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게 중요합니다.

#스스로 밥 먹기

아이는 밥을 느리게 먹고, 많이 흘리기도 하기에 부모님들이 직접 먹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러는 편인데요. 아이가 학교에서 식사를 할 때에 스스로 식사 준비를 하고 정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패턴은 익숙하지 않기에 집에서도 동일하게 훈련을 시켜주는게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아이가 자신이 스스로 먹고, 그릇은 싱크대에 넣어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옷은 스스로 입고 벗을 수 있는 습관 만들기

아이들은 옷을 입고 벗는 데 완전하게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옷을 입고 벗는 연습을 계속해야 합니다. 학교에 가면 옷을 입고 벗는 것 뿐만 아니라, 외투나 체육복, 수영복 등 아이의 옷은 아이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아이가 옷을 벗을때 정말 힘든부분 (등뒤에 단추 같은)만 도와주고, 옷을 다 벗은 이후에는 옷을 가지런하게 정리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윗도리. 아이는 바지,  내일은 저는 바지, 아이는 윗도리 이런식으로 누가 더 잘 정리했는지 자랑하는 놀이처럼요.

#손,발 씻기 세수하기

아이들은 얼굴에 물 묻히는걸 싫어합니다. 비누칠은 더더욱 그렇겠죠? 학교는 많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각종 감염 요소들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서, 식사하기전에, 체육시간 이후에 반드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가르쳐주세요. 올바른 손 씻기 요령도 가르쳐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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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어느정도 학교생활에 익숙해졌다면 혼자서도 등·하교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방법, 공사중인 곳은 피해서 다녀야 하는 방법 등 아이가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요령을 알려줘야 합니다.

#정리정돈 습관을 가르쳐주세요

정리정돈 습관은 이 시기에 만들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이때 생긴 습관은 이후의 아이의 삶에 대해서도 큰 영향을 주는 습관이 된다고 하는데요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물건을 챙기고 장난감 정리, 방 정리 등을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인사하는 습관을 만들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는 우리 아이, 인사는 사회생활을 할 때 꼭 필요한 기본적인 예절 중 하나입니다.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아이가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한테는 존댓말을 꼭 사용해야 하고 친구들에게는 나쁜 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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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학교가 낯설은 우리 아이들은 실수도 많고, 때로는 다른 아이보다 좀더 느릴 수도 있습니다. 실망하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사랑하는 우리아이가 스스로도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해주고 보살펴 주도록 해야 합니다. 저 또한 부족한 부모라고 느끼고 있고,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지만 이런 부분들은 계속 주지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키우는 일이 쉬운일은 아닌것 같아요 ^^ 우리모두 힘내자구요

[내용참고]kb손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