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미나리, 들깨의 영양성분/섭취방법/유래

2017. 1. 17. 11:27Issues & Media/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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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사로에서는 이달의 음식과,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는데요 2017년 1월의 식재료는 감귤, 미나리, 들깨 입니다. 이달의 식재료 기본정보, 섭치정보 등을 정리해 봤습니다.

■감귤

#식재료 유래

감귤은 감귤나무아과 중 상록수로서 감귤·금감·탱자나무에 속하는 나무의 열매를 총칭 
감귤류는 열대, 아열대, 지중해 연안의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약 1,000여 품종 재배 중 
감귤의 시조(始祖)는 만다린, 시트론, 문단류로 수 세기 전부터 온난한 지역인 인도에서 자생하다가 세계 전역으로 전파 
세계 여러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다양하게 분화된 오렌지와 밀감류는 서로 간의 교잡을 통해 또 다른 품종을 탄생 
우리나라에서 ‘감귤, 귤’이라 부르는 것은 감귤류 중 만다린 계통의 온주밀감으로 밀감(蜜柑)류의 대표적 품종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과일이자 국내 소비량 제 1위인 감귤은 우리나라 겨울철 대표 과일 
우리나라의 감귤 증식사업은 6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70년대초에 급격히 증가했으며 제주도에서 감귤은 생명산업이라고 불릴 만큼 지역경제의 비중 높은 산업으로 성장

#품종특성 구입요령
껍질이 얇고 껍질과 육질 사이에 공간이 없이 밀착된 것이 좋다 
꼭지부분이 튀어나온 것보다 좌우로 둥글고 납작한 것이 당도가 높다 
감귤의 색깔은 짙은 주황색, 꼭지는 녹색이면서 단단하게 붙어 있는 것이 싱싱하다 
껍질에 지나치게 윤이 나는 것은 인공적으로 숙성시킨 후 코팅한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보관법 손질법
-보관법 
수분을 제거한 귤은 박스에 신문지와 귤의 순서로 쌓아두고 바람이 잘 드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귤이 서로 맞닿지 않게 하나씩 떨어뜨려 보관해야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손질법 
물 1L에 소금 2큰술과 희석시켜 3~5분간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하면 농약도 없앨 수 있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기타정보
알맹이부터 껍질까지 다양한 생활용품 및 살균제 등의 소재로 활용 
풍부한 보습효과를 지닌 화장품과 발모제 및 바이오 소재로 사용 
자연 환경 보전과 아름다운 경관 제공의 다양한 공익적 가치 
감귤을 소재로 한 지역 축제와 관광산업, 감귤 체험농장 등 문화관광산업 소재로서의 가치(‘제주 감귤축제’는 격년제로 짝수해 거행)

#섭취방법
생강 외에도 주스와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료로 활용

#영양성분효능
비타민의 보고로 알려진 감귤류는 전세계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는 영양 과일이자 천연 건강식품 
감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하늘이 내린 종합 감기약으로도 불리며 감귤 두 개면 성인의 하루 비타민C 요구량을 충족 
과일 중 감귤에만 들어 있는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뇌졸중, 고혈압, 동맥경화에 효과 
감귤 색소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항암 및 성인병 억제 등의 효과를 지니며 체내로 흡수되면 비타민A로 변함 
감귤은 특히 껍질에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한의학에서는 ‘진피(陳皮)’라는 약재로 활용 
귤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변비 해소와 설사 억제 효과가 있으며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품 섭취량 조절에도 효과적

#소비량
감귤은 수익성이 좋아 ’98년까지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남국(南國)을 대표하는 이미지의 하나로까지 확대되면서 초고속 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수입개방 등으로 대체과일이 늘어남에 따라 감귤의 과잉생산 문제가 대두되어 소비자의 관심이 필요 

*생산액(억원) : (’80)545→(’96)6,079→(’02)3,164→(’10)6,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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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이미지참고]농사로

#식자재 유래

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가는 가지가 발생하여 번식하며 물가나 습한 땅에 자생
동남아에 널리 분포되어 기상조건에 대한 적응력이 극히 넓은편이며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함
고려사에는 제사를 지낼 때 미나리 절임을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 왕실의 종묘대제에 올리던 채소 절임에도 부추절임, 순무 절임, 도라지와 더불어 미나리 절임이 포함

#품종특성 구입요령

-품종특성 

미나리는 심는 장소에 따라 논미나리와 밭미나리로 구분, 즉 논에 심으면 초장이 길어지면서 논미나리가 되고 밭에 심으면 작고 단단한 밭미나리가 됨 

-구입요령 

선명한 녹색으로 줄기가 너무 굵지 않으면서 잎 길이가 전체적으로 비슷하고 줄기 끝에는 착색이 없는 것이 좋다

#보관법 손질법

-보관법 

신문지에 잘 싼 후 비닐팩에 넣고 세워서 냉장보관하면 수분 증발을 막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손질법 

거머리 제거를 위해 식초 2큰술 정도를 희석해 넣고 10분 정도 담가둔 후 흐르는 물에 2~3번 깨끗이 씻어준다

#기타정보

미나리는 연중 수확되지만 11월 하순부터 3월 하순이 제철, 특히 겨울철에 얼음을 깨가며 수확하는 미나리는 봄에 출하되는 미나리보다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남

#섭치방법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김치를 담그거나 김치의 맛을 한층 돋우어 주는 양념으로도 사용
미나리의 향과 아삭한 식감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고기를 구워서 쌈으로 먹기도 하며 생선 요리의 비린내를 잡는데도 이용
건강관리 및 회복을 위해 미나리 녹즙이나 차로 이용하기도 함

#영양성분효능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좋고 비타민 A, B1, B2, C와 무기성분인 칼슘, 인, 철 등이 풍부해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생활 개선에 도움
혈압을 낮추어 주는 혈압 강하 작용이 있어 고혈압에 좋음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열을 내려주며 독을 제거해 주는 해열 및 해독작용
간의 활동에 도움을 주어 간기능 향상과 숙취해소 및 피로회복에도 효능
특유의 향을 내는 방향성 정유(精油)성분은 보온이나 발한 작용을 해 감기나 냉증 치료에 도움
동의보감에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하며 황달, 부인병, 음주 후 두통에 효과적이라 기록
한약명으로는 수근(水芹), 수영(水英)이라 하여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 약재로도 사용

#소비량

미나리의 생산량은 2010년에 다소 떨어지기도 했으나 지난 10여 년간 미나리 생산금액의 변동 상황을 살펴보면, 2009년 261억 원까지 줄었다가 2013년 413억 원으로 증가하여 미나리의 시장규모가 다시 회복세를 보임. 이는 최근 들어 건강을 위해 미나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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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식재료 유래

들깨는 우리나라 대표 유지작물 중 하나로서 한반도를 포함한 동부아시아 지역이 원산지
예로부터 집 주변이나 들판에 자생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옛날부터 재배되어 온 한민족 고유의 작물
꿀풀과(脣形科;Laviatae)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로 같은 종에 속하는 차조기와 함께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
들깨 재배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농사직설(農事直設,1429)이며 이후 많은 조선시대 농서와 조리서 등에 등장
종자가 굵고 잎의 향기가 연해 식용으로 적당하며 목적에 따라 종자를 생산하는 종실들깨와 깻잎을 수확하는 잎들깨로 구분
봄에 파종하여 가을에 종실을 맺는 여름작물로서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라면 다소 척박하더라도 잘 자라는 식물
심는 시기에 관계없이 꽃이 피는 날짜가 일정할 정도로 낮의 길이를 인지하는 생체시계가 정확한 특성

#보관법 손질법

-보관법 

들깨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장기 보관시 밀봉하여 냉동 보관한다. 들기름은 산패 진행이 빨라 냉장보관하면 좋다. 

손질법 

물에 담가 살살 흔들어주면 흙이나 이물질은 밑으로 가라앉고 들깨만 물위에 뜨는데 떠있는 들깨를 작은 체로 건져내는 작업을 몇 번 반복하면 깨끗한 통들깨를 얻을 수 있다.

#기타정보

- 들기름과 들깨가루는 쉽게 향기가 달아나므로 들기름은 참기름 등과 섞어 쓰거나 들깨가루는 그때그때 먹을 만큼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섭취방법

기름은 각종 나물무침, 비빔밥, 볶음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
들깨가루는 국, 나물, 죽 등의 요리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크림파스타, 드레싱, 라떼 등이나 음료에도 이용
튀김가루를 입힌 깻잎에 쇠고기와 야채를 다져서 넣고 말아 바삭하게 튀긴 요리는 인기 반찬 중 하나
종실은 기름을 짜거나 껍질을 벗긴 후 가루로 분쇄해 가공하며 이를 첨가하여 두유, 페이스트 등의 형태로도 섭취
깻잎은 주로 김치나 장아찌 형태로 가공되어 통조림으로 판매

#영양성분효능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들기름과 무기질 및 비타민이 풍부한 깻잎은 우리 몸의 기능을 개선하고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
들기름의 지방산 중 오메가-3(주로 알파-리놀렌산)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63% 이상으로 식물기름 중 가장 높은 수치
들기름과 깻잎 추출물은 알레르기성 염증에 효과가 있고 항암작용 등 다양한 효능 보고
깻잎에 많은 로즈마린산, 비타민 E 등 피부에 도움을 주는 성분은 여성의 미용제품으로 재탄생
기름을 짜고 난 깻묵은 단백질이 풍부하여 가축사료와 유기질 비료로도 이용 가치가 높음
들깨의 기름은 식용 외에 등불을 켜거나 비단이나 기물(器物)에 발라 변형을 막는 방부제로도 이용

#소비량

■ 종실들깨 

- 재배면적은 증가하는 추세로 3만ha에서 약 3만 톤이 생산되며 ’12년 생산액은 1,713억 원 규모
- 생산액은 ’00년 605억 원에서 ’12년 1,700억 원으로 2.8배 성장, 자급률은 2000년 이후 50~60% 수준을 유지
- 우리나라 재배면적 순위에서 6위인 작물로 면적으로만 볼 때 사과와 비슷한 수준을 차지하는 중요한 작물
- ’09년부터 가격이 상승하여 ’13년 kg당 도매가격은 10,475원으로 5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 

■ 잎들깨 

- 좁은 면적에서도 여러 번 수확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육류소비의 증가와 함께 인기가 높아진 쌈채소
- 재배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현장에서는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
- 10a당 소득(’12년산)이 1천6백만 원으로 충남 2위, 경남 3위에 속하는 작물(’12, 지역별 농산물소득자료집)
- 생산량이 많은 지역은 밀양과 금산이며 도매시장을 통해 ’11년에 거래된 물량은 2.8톤, 1,134억 원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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